사실 저번주에 받았는데 이제야 글 쓴다.
예전부터 첫 월급은 내 돈이 아니라 다 빠져나가는 돈이라고 배워왔기에 가족들 조금씩 나눠주고 정기적으로 나가는 금액을 제하니 수중에 남는 돈이 없었다.
추가로 친척집에서 머물다가 회사 근처 가까운 곳에 방이 보여 부모님과 상의 후 계약하게 되었다.
첫 자취의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설렌다. 물론 매달 월세라는 고정 지출과 이제 아침, 저녁, 주말 식사, 관리비 등 나가야 할 지출이 추가로 생기기 때문에 생활이 좀 팍팍해질지 모른다.
그래도 주변 지인들 모두 친척집에서 지내는 것 보다야 자취가 훨씬 마음 편하다고들 하니 기대가 된다.
한달하고도 며칠 지났는데, 업무적으로는 아직 적응 중에 있다.
해봐야 버그 잡기, 새로운 기능 개발, 하드웨어-앱 연계 테스트, 잡무, 업무 관련 공부(진짜 공부...)라서 너무 그런건 없다.
오히려 졸업후 틀어박혀서 취준하던 1년, 원래도 사람과의 교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1년 거의 단절되다시피 지내고 나서 회사 다니면서 교류하려니 인간관계가 원래도 어렵지만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게 탈이다.
추가로 개발직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은 불안감이 계속 든다...
내가 코더인지 개발자인지, 지금 말하자면 난 백퍼센트 코더다. 코드몽키.
몇개월 뒤에도 똑같아서 1년을 돌아보고 적성에 안맞아 퇴사할지 살아남을지 궁금하다.
아마 근황에 대해서는 자취방으로 이동한 뒤에는 글을 쓰겠지만, 그 이후엔 뭔가 직책이 바뀌거나 회사를 퇴사하거나 내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안쓰게 되지 않을까...
'근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취직 (0) | 2024.09.27 |
---|---|
Hilt 강좌를 통한 SNS Application 만들기 후기 (0) | 2024.09.09 |
Hilt 강좌를 통한 SNS Application 만들기 (1) | 2024.08.30 |
강의보며 프로젝트 하다보면 느끼는 점 (0) | 2024.08.29 |
오늘은 예비군입니다 (0) | 2024.08.21 |
포스팅이 좋았다면 "좋아요❤️" 또는 "구독👍🏻" 해주세요!